[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는 ‘제17회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10월 15일 오이도공원에서 대시민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으로,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다.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으로 설사 질환(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의 30%, 호흡기 질환(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의 2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찾아가는 건강복지 데이’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개인위생 관리 및 손 씻기 실천을 장려하고자 추진됐다.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감염병 예방 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년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11.2%)으로 지속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많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기침 예절과 함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를 통해 감염병 발생률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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