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하는 정신건강의 날 행사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흥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손현미 시흥시 복지관협의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들은 시흥시 보건소 산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시흥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백재중 신천연합병원 명예원장이자 "자유가 치료다"의 저자가 특별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백 명예원장은 강연을 통해 정신장애인 탈시설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백 명예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발전 방향을 비롯한 4개의 발표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시흥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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