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에 있는 품태권도가 지난 4일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시화호 일대에서 행복홀씨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시화호 및 시화나래초중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품태권도 거북섬동점 관계자와 어린이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한 시화호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행복홀씨 사업’이란 공원이나 지역 명소 등 일정 구간을 지역주민이나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활동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작은 행복이 퍼져나가듯 환경정화를 통해 지역 사회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시화호 수변의 담배꽁초와 해양 쓰레기 약 10kg을 수거하며 시화호의 환경을 보존하고 해양 안전과 오염 등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재량휴업일을 맞은 어린이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스스로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경험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의 장이 됐다.
현재 거북섬동에서는 11개의 주민 및 민간 단체에서 행복 홀씨 입양 사업에 참여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행복 홀씨 입양단체에 청소용품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행복 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해 시화호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 준 품태권도 거북섬동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화호를 조성하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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