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뉴타운해제지역인 대야ㆍ신천동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학교(학교장 김성주)를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2일까지 총8강의 일정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흥시 도시재생학교는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주민스스로 도출하도록 학습을 하고 학습결과를 토대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실시하는 기본 교육과정이다.
도시재생학교의 강의는 도시재생의 기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제1강 서울시립대 정석교수, 제2강 수원마을르네상스 이근호 센터장, 제3강 두꺼비하우징 이주원 대표, 제4강 한국지방연구원 전대욱 연구원, 제5강 샘파트너 김현주 이사, 제6강 서울성대골마을 현장학습, 제7강 시흥시 도시재생사례(모랫골, 도일시장), 제8강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의 ‘시흥시의 도시재생 어떻게?’의 강의와 토론 위주로 진행했다.
수강생의 대다수는 지난 전면철거형 뉴타운사업을 강력하게 반대를 했던 주민들로서 금번 도시재생학교를 통해 행정불신 해소와 내가 사는 마을에 애착을 갖고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시의 주인인 주민으로서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수강생중 유일한 외국인인 미찌꼬 씨는 도시재생학교 참여 소감으로 "내 자녀가 시흥시에서 불편 없이 계속 살 수 있도록 내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해 수강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도시재생학교는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을 중심으로 내년도에 심화학습 및 마을단위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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