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과학고 유치 민·정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문정복 시흥갑 국회의원, 김동욱 은계 총연합회장)가 출범하며 과학고의 시흥시 은계지구에 유치를 위한 주민과 정치인이 하나로 힘을 모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6일 오후 시흥시 은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은계지구, 목감지구, 장현지구 아파트 연합회와 은계지구 주변 동 통장협의회, 새마을관계자,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시흥과학고 민·정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과학고의 은계지구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와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정복 국회의원(민주, 시흥갑)과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 도의원,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 복지위원장, 송미희, 김선옥, 김수연, 이상훈 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가 진행됐으며 안돈의 시의원(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문정복 국회의원은 주요 참석자들의 소개에 이어 인사말을 통해 “과학고유치에 관련해 은계 주민들과 많은 협의를 통해 은계초 부지에 넣는 것으로 합의하는 등 물밑 작업을 해왔다.”라고 말하고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과학고유치를 신청했으나 시흥시는 은계초 부지를 확보해 다른 지자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흥시는 을 지역과 유치경쟁을 해야 함으로써 2중으로 힘이 들었으나 시흥시청과 시흥시교육지원청 공무원들과 은계, 목감, 장현지구 연합회 임원, 대야동 유관단체 임원들의 깊은 이해가 아니었으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이제 첫 단추를 끼웠다.”라고 말하고 “시흥과학고 유치는 시흥교육의 완성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금부터 시흥과학고 유치에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전했다.
또한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경기도에 과학고유치를 위해 12개의 시군에서 신청한 상태이며 신규로 신청한 곳이 9개 시군인데 유일하게 시흥시만 토지가 확보되어있는 상태로 가장 유리한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 있다.”라며 “문정복 의원과 도의원, 시의원들이 시흥과학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흥과학고 민·정 추진위원회에 함께하는 위원들의 소개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피켓을 들고 시흥과학고 유치를 위한 구호를 외치며 은계지구에 과학고유치 의지를 다졌다.
시흥시는 지난 11월 8일 경기도에 시흥시의 과학고 유치신청을 마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과학고 선정은 올해 중에 경기도에서 장소를 2배수 이상의 시군을 확정하면 교육부에서 최종 적젹 대상 지역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시흥과학고 유치에 대해서는 시흥을 지역구인 배곧에 유치하기 위해 배곧 및 정왕동 주민을 중심으로 시흥과학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정식 국회의원은 물론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에 배곧 유치를 위한 협조 요청하고 주민 서명을 받는 중이었으며 시흥과학고 추진위원회는 은계지구 확정 신청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있어 지역주민 간의 마찰에 따른 갈등이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의 부담으로 예상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