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갑순)는 지난 3일 정왕동 소재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어려운 생활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동거부부 5쌍의 결혼식을 유관기관단체장과 새마을부녀회,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전통 혼례식을 치루며 하객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혼례식에 앞서 풍물 놀이패의 잔치마당 놀이로 잔치의 흥을 돋구고 혼례는 박수경 전문 집례자를 초빙하여 다문화가족 4쌍(캄보디아, 베트남2, 태국)과 일반 영세동거부부 1쌍을 같이 진행했다.
꽃가마를 타고 들어오는 신부를 맞이하는 신랑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또한, 혼례식 내내 신랑과 신부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아 하객들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어 식장 안이 온통 행복으로 가득찼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강갑순 부녀회장은 “시흥시 새마을부녀회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린 동거가정을 위해 건전한 결혼관 정립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조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해마다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여 더불어 같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새마을회가 배려와 나눔과 봉사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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