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경기도 시흥중학교(교장 조원택)는 2024학년도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2025학년도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학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10월 23일 온누리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해, 2024학년도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미래교육부장은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오로지 시흥중학교에 대해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해 대토론회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미래교육부 교사들이 토론 보조자로 참여해 토론을 지원했다. 토론에 앞서 참석자들은 2024학년도 교육활동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시청각실에서 함께 보고, 각 토론 주제에 대한 활동 자료를 패들렛에 게시해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써 에듀테크 활용 수업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 자율과정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인성교육 △학생자치활동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건의사항 △자랑할 만한 성과 △앞으로 덜어낼 사업 등이었다.
모둠별 토의 결과는 온누리관 무대에 게시된 후, 갤러리 워크 방식을 통해 공유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대토론회 동영상과 토론 결과물은 24일부터 시흥중학교 중앙현관에서 상영, 전시중이다.
정인성 학생자치회장은 "대토론회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 내년도 학교 교육활동에 반영된다고 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토론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연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가 교육활동의 주체로서 학교 교육활동을 평가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박미라 퍼실리테이터는“시흥중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두터운 신뢰는 선생님들의 깊은 애정 안에서 자라나는 것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조원택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더 나은 학교 교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논의된 내용들은 2025학년도 교육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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