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은 시흥 시니어 스마트폰 퀴즈대회가 24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노년기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유재홍 복지국장, 이선미 노인복지관장, 조현자 노인복지과장, 김명숙 한마음요양병원 이사장, 김종택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소연 능곡동장, 공운식 K-시니어라이프 운영위원장, 정철주 시민기자단장이 참석해 대회를 응원했다.
주간시흥 대표 박영규 대회장은 "오늘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일상 속에서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준비를 위해 3개월 가까이 수고해준 노인복지관 관계자와 주간시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축사를 전하며 대회에 후원해 준 기관들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스마트폰 활용하기[I, II]> 저자이자 주간시흥 시민기자 초대단장인 윤정인 컴퓨터 강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시흥과 관련된 지역 문제, 정보화 기본 지식, 그리고 일반상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문제는 객관식/주관식으로 구성됐으며, 포털 검색을 통해 답 찾기, QR코드에 접속하여 답 찾기, 어플을 활용해 번역하기 등 다양한 형태로 출제되어 참가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대회 동안 어르신들은 스마트 기기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그간 쌓아온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회 중에 진행된 행운권 추첨 경품은 기프티콘으로 발송하여 스마트 경진대회의 의의를 더했다. 대회 후에는 시흥시연예예술인협회 소속 가수 신두만 씨가 초청 가수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대회 결과, 대상 수상자는 70대 부문 김경숙(49년생) 어르신, 60대 부문 서영수(57년생) 어르신이 각각 차지했다. 시흥시 및 일반상식 부문에서는, 70대 부문 최우수상 김순옥(54년생) 어르신, 우수상 이영우(38년생) 어르신, 60대 부문 최우수상 이미숙(64년생) 어르신, 우수상 장봉애(56년생) 어르신이 수상했다. 시흥시 및 정보화 부문에서는, 70대 부문 최우수상 유미경(54년생) 어르신, 우수상 엄익호(54년생) 어르신, 60대 부문 최우수상 박은석(59년생) 어르신, 우수상 이부영(57년생) 어르신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령상은 1942년생 정계성 어르신이 주어지며 어르신의 도전과 용기에 응원을 더했다.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시니어 예술제에서 상장과 부상을 받으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흥지역신문 주간시흥과 시니어들을 위한 전국권역 인터넷 신문 K-시니어라이프(발행인 박영규)가 주최했으며,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지회장 김연규)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에서 주관했다. 또한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했으며, 농협은행 시흥시지부(지부장 임우진), 국민연금 시흥지사(지사장 정연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지사장 손문락), 군자농협(조합장 조인선), 달월신협(이사장 방성암),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시화병원 장례식장, 신천연합병원, 한마음요양병원, 미래노인복지센터, (주)진도울금에서 후원하여 풍성한 행사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