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왕동 공설묘지 내에 자연장인 잔디장과 관목장들을 설치하여 공설묘지 만장에 따른 시급한 대안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달 24일에 이어 16일 시흥시추모공원 추진위원회의(위원장 안장국)를 열고 정왕공설묘지 내 자연장지 조성을 위한 선진 현장 답사에 이어 조성 관련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미리 제1공원묘지 자연장 공원(추모의숲)을 방문하여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연장 운영실태 등을 현장 확인하고 수목장과 잔디장 등의 실제 현황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추모공원 추진위원들은 정왕공설묘지를 방문하고 시흥시의 공원묘지 운영실태와 자연장지 사업예정 부지를 확인하고 시흥시가 추진할 계획인 자연장의 시설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후 연성동주민센터 회의실에 모여 시흥시공설묘지 내 자연장의 추진을 놓고 심도 있는 검토회의를 진행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고 성급한 추진보다 충분한 검토를 요구 했다.
또한 자연장의 추진은 허가하되 추진위원회에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단계를 계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현실에 맞고 주민들의 정서에 맞출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추진위원들은 시흥시가 추모공원 추진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도 빠른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시흥시는 정왕동 공설묘지 내에 무연고묘지를 정리하고 총 2900㎡에 잔디장과 관목장을 설치하여 잔디장 1334위, 관목장 704위를 안장할 수 있는 시설규모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