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밤~내일 전국 비, 제주도와 남해안 많은 비! 4월 25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4/25 [08:52]
박승규 기사입력  2022/04/25 [08:52]
[오늘날씨] 오늘 밤~내일 전국 비, 제주도와 남해안 많은 비! 4월 25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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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4.25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4월 2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서해상에는 오늘도 바다 안개가 짙습니다.

이 안개가 일부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서해안은 오전까지 안개가 자욱한 곳이 많겠으니까요. 월요일 출근길 안전 운전 하셔야겠고요.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바다안개로 당분간 안전 운항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비다운 비 소식도 있겠는데요.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취약시간대인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일부 남부지방은 낮에 30도 안팎까지 올라섰는데요. 이런 초여름 더위는 오늘 비가 내리기 전까지도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기온 서울과 광주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요. 계속해서 따뜻한 남풍이 불어와 한낮엔 서울 27도 그리고 대구는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쑥쑥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이 차츰 흐려지겠고, 오늘 저녁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면서 밤사이엔 그 밖의 전국으로 조금씩 확대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그밖의 날씨, 요소별로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만큼 차량 이동이 많을텐데요. 안개 상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영상을 보시면 높은 푸른색 구름에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틈틈히 살펴보면 서해상과 남해상의 바다안개는 붉은색으로 여전히 짙게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안개가 흘러들어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그리고 제주도해안은 계속해서 안개가 짙겠는데요. CCTV 영상으로도 이렇게 짙은 안개가 꼈다는 사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경기북부 지역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로 인해 분무기로 뿌린 것 같은 이슬비가 내리면서 1mm 미만의 강수량 기록하기도 하겠습니다.

 

밤사이 차가운 바다 위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안개가 만들어졌었는데요. 오늘 밤부터 비를 몰고 올, 저기압이 차츰 다가오면서 오전 사이 바람 방향이 서서히 바뀌고, 안개도 걷혀가겠습니다.

그래도 이 안개가 껴있는 오전까지는 안전운전 잊지 말아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 비 소식 있는데요. 강수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5km 상공 대기의 수증기를 나타내는 위성영상을 보면, 몽골 서쪽과 중국 내륙쪽에 저기압성 회전인,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다가오는 기압골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압골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동반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일기도는 대기의 기온과 수증기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상당온위를 나타낸 일기도인데요.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가는 저기압으로 인해서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수증기가 많은, 초록색으로 표현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겠습니다.

 

현재 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위치한, 중국 내륙에서도 상층의 찬공기와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맞부딪혀서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늦은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밤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이 돼서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면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의 예상강수량을 살펴보면요.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50~120mm, 많게는 제주도산지에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권과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20~70mm, 그리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5~4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비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날씨입니다.

오늘밤부터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저기압이 강한 비바람과 천둥 번개도 몰고 오겠고요. 점차 물결도 높게 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 2~4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해상에서는 날씨 소식 잘 살피시면서 운항 계획 세우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으로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덮쳐올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 그리고 그밖의 궂은 날씨 소식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표되는 날씨영상과 기상정보 계속해서 참고하시면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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