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국회의원 ‘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 증가’ 밝혀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 가중’ 지적

박영규 | 기사입력 2024/09/22 [17:21]
박영규 기사입력  2024/09/22 [17:21]
문정복 국회의원 ‘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 증가’ 밝혀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 가중’ 지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국립대병원(·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4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455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8월까지 연평균 264건의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국립대병원(·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산대병원 197경상대병원 189충남대병원 188충북대병원 17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 430폐렴 229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로 인한 감염은 매년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줄었지만, 8월까지 14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작년 대비 50%에 육박하는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또 환자 사망,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다.

문정복 의원은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국립대병원 내 감염관리 인력이 충분치 못한 만큼 감염관련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원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