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전부터 중부 비, 그러나 계속 불조심. 4월 22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4/22 [09:00]
박승규 기사입력  2022/04/22 [09:00]
[오늘날씨] 오전부터 중부 비, 그러나 계속 불조심. 4월 22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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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4.22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4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출근길 남부지방에선 안개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여전히 건조특보 유지될텐데요.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전국 곳곳 화재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불조심해주시구요. 오늘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오는 곳 있겠으나 화재 발생에 대한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오늘은 중부지방에 비 소식 있는데요. 때문에 낮 최고기온 서울 19도, 춘천 20도, 세종 22도, 청주와 대전 23도로 어제보다 2, 3도가량 낮겠구요. 전주 24도, 광주와 울산, 제주 25도, 특히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어제보다 3에서 최고 10도 높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안개부터 살펴볼 텐데요. 남부지방은 어제 비 온 뒤 맑아진 하늘로 밤사이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냉각돼 안개가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가시거리 현재 1km 미만, 특히 붉은색으로 칠해진 지역에선 200m 안팎으로 시야가 매우 흐리구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남아있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남부지방, 특히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지역에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변 잘 살펴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남부지방은 강수와 안개라는 ‘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실효습도가 전날보다 충분히 오르진 못했습니다.

전국 곳곳, 특히 백두대간 동쪽 중심으로 실효습도 40% 안팎으로 건조한 곳 많은데요. 오늘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긴 하지만 건조한 대기를 달래주긴 어렵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입니다.

둘 다 지상기압계를 중첩시켰구요. 왼쪽은 하층 수증기 영상, 오른쪽은 상하층 구름 합성영상을 중첩시켰습니다.

남부지방에 비를 내렸던 구름대가 빠져나간 공간을 일본동쪽해상 고기압이 다시 채우면서 여전히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건조한 대기 상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북부지방에 건조한 고기압이 있는데요. 두 고기압 사이 요동반도 부근에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통로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해상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점 더 강하게 불겠구요. 강한 남서풍이 만든 서쪽의 구름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기압골 뒤편에서 파고드는 건조공기에 의해 공기가 더욱 상승하는 서한만과 북한지방엔 레이더 강수영역이 잡히고 있습니다.

 

다만 북서쪽 건조공기가 기압골을 강하게 발달시키지 못한 채 빠르게 남동쪽으로 내려오겠고, 약한 기압골은 동쪽으로 흘러가 버리면서 강수영역 또한 중부지방으로만 지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출근길 중부지방 흐리겠구요. 오전 중 남부지방까지 흐려지면서 서울 일부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 들면서 일부 충북북부에도 비, 충남북부엔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구요. 늦은 오후 마무리되겠지만 하늘은 천천히 개겠습니다.

오늘 비오는 지역엔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 있겠습니다.

 

또 강풍과 풍랑특보도 확인하셔야겠는데요. 서해중부해상, 경기권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또 앞으로 동해바깥먼바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걸로 예상되는 만큼 육지와 해상 모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의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구요.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바다안개가 끼면서 오늘 밤 전라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서해5도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에 5mm 안팎, 충남북부 0.1mm 미만의 빗방울 예상됩니다.

이렇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현재 발효 중인 건조특보 유지될 가능성 매우 높은데요. 특히 강풍특보 발효된 지역에선 강한 바람이 불씨를 순식간에 먼 거리까지 날려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조심 다시 한번 당부드리구요. 강풍과 풍랑 또 출근길 안개도 주의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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