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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 2022.04.11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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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4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비가 잠깐 지나겠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 가득하겠고요. 기온은 초여름같던 어제에 비해선 약간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해상에는 종일 안개가 짙어서요. 해상활동 계획되어 있으시다면 안개가 걷힌 이후로 미루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세히 보겠습니다.
주말에 조금 덥다고 느끼셨던 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제 최고기온 분포도 살펴보면 많은 곳의 기온이 검정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25도를 웃돌았는데요. 특히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깊게 파고 들면서 강릉이 31도를 넘게 치솟는 등 동해안 곳곳은 4월 상순 기준 기온의 최고치를 찍은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비해선 기온이 조금 낮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왜 이렇게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지 한 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동쪽에는 거대한 고기압이 보입니다.
최근 고온현상의 원인은 일본남쪽해상에서 단단히 버티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부는 따뜻한 남서풍 때문인데요. 오늘도 이 고기압이 크게 이동하지 않는만큼, 날씨도 비슷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서 기온을 쑥 끌어올리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들어오는 구름이 햇볕을 가려주면서 어제에 비해 기온은 조금 낮겠는데요. 그래도 평년 이맘때보다는 5~10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아침에도 크게 쌀쌀하지 않겠습니다.
9~17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19~29도가 되겠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일기도와 그리고 위성+레이더영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서풍이 주를 이룬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제주도남쪽해상 기압골이 있습니다.
그 뒤에서의 찬 공기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면서 먼저 들어오고 잇는 이 따뜻한 공기와 맞부딪혀 구름을 만들고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비구름으로까지 발달하면서 비가 잠깐 지나는 곳 있겠습니다.
강수예상 분포도 살펴보면요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전남동부와 경남남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쪽 기압골과 더 가까운 제주도에 5~10mm 그리고 전남동부와 경남남해안은 5mm 미만입니다.
비 예보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계시는 분들 오늘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그 밖의 전국은 여전히 건조하겠습니다.
지난 5일 전국 곳곳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계속 유지되거나 그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수도권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라권 일부, 강원도, 경상권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고요. 특히 경북 상주와 문경에는 건조 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까지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55km, 즉 초속 15m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날씨인만큼, 화재예방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바다 날씨도 알아보겠습니다.
비구름대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지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바다에서는 짙은 안개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아직 봄의 물결이 완전히 유입되지 않아서요. 서해상과 제주도해상, 특히 서해상을 특히 서해상을 중심으로 수온이 10도 이하로 낮은 편입니다.
차가운 바닷물 위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응결해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이로 바다안개가 만들어 졌습니다.
특히, 수온이 더 낮은 서해상에서는 안개가 이렇게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남서풍을 타고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서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이슬비처럼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인만큼 차량 이동이 많을텐데요. 해상과 육상에서 교통안전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