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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4.05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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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4월 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절기상 청명이자 식목일인 오늘 가끔 구름만 끼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서리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 기온차도 여전히 크겠습니다.
대기도 점차 건조해지면서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쓰셔야겠는데요,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도 강해 산불 예방과 함께 시설물 점검도 필요합니다.
한편,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 있겠는데요,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젯밤 일기도와 현재 약 5km 상공의 수증기 위성영상입니다.
서해남부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우리나라는 밤사이 맑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중국 중남부에선 상층의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그 앞쪽에 구름대를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높은 고도에서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요, 이 높고 얇은 구름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을 지나면서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한편, 중국 북동부에는 저기압이 자리잡았는데요, 몽골 북쪽에서 다가오는 상층 기압골로 인해 이 저기압은 점차 발달하겠고요, 주변의 구름대도 점차 남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상공으로 다가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수도권에도 차차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한편, 북쪽의 저기압은 점차 발달하면서 고기압은 남쪽으로 밀려나겠고요,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촘촘한 등압선이 우리나라 부근에 놓이면서 바람이 다소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남해상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제와 비슷한 기온 보이겠는데요, 현재 기온 서울 5.4도, 홍성 0.7도, 부산 9.5도로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보라색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16도, 인천 13도, 대구 21도로 13도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밤낮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검은색으로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쓰셔서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입니다.
최근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부터 점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건조한 지역은 점차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지고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 사이로 바람이 강해지는 가운데,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시속 70km 안팎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는데요, 산불 예방과 함께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안개입니다.
오늘 밤 예상일기도를 보시면 남동쪽으로 이동한 고기압 주변에 시계방향의 흐름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쪽 공기가 비교적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신다면 짙은 안개를 주의하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하셔서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