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귀성 출발 시간을 조절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추석연휴 주요 정체시간대와 주요도로 소통상황 등의 통행패턴을 자체 교통 DB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귀성길 출발시간 조절과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통행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안성IC 구간 통과에 걸린 시간은 109분이었으나, 같은 구간을 국도 1호선을 이용하면 41분만에 통과해 68분을 단축했다. 도는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신설 고속도로, 국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는 스마트폰, 라디오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ARS 1688-9090번으로 정체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한편, 올 추석 귀성은 주말이 포함되어 통행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교통량이 집중되어 교통이 혼잡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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