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다시 강한 바람, 높은 물결 경기, 강원영서 빗방울! 3월 27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27 [09:24]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27 [09:24]
[오늘날씨] 다시 강한 바람, 높은 물결 경기, 강원영서 빗방울! 3월 27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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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 27.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비구름댄 멀리 빠져나갔지만 강풍과 풍랑특보가 곧 다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어제 훌쩍 올랐던 아침 기온 오늘 다시 제자리로 떨어진 가운데, 일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한때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고요. 한낮에 큰 추윈 없겠지만 다시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강풍과 풍랑 특보 먼저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비를 뿌렸던 저기압은 어제 오전 중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일본 동쪽 해상 고기압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 이 저기압이 동진해 가기보단 북동진하면서 빠르게 멀어지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저기압 후면 강한 북풍이 유지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요. 그래도 저기압이 조금씩 북동진해 멀어지면서 지난 밤 바람도 많이 누그러들었습니다.

때문에 전해상과 섬 지역에 발효됐던 풍랑과 강풍특보는 새벽부터 차차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몽골 부근 고기압이 빠르게 남하할 걸로 예상돼 기상청에선 특보 해제와 동시에 예비특보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고기압이 빠르게 내려와 가까워 올수록, 이 고기압으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북풍이, 북동진하는 저기압과의 큰 기압 차로 인해 더욱 강하게 불어오면서 오늘 오전 서해먼바달 시작으로 육지와 해상 모두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때문에 일요일인 오늘, 해당 지역에 계신분들은 안전한 하루를 위해 현재 서해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서쪽앞바다, 또 동해중부와 남부북쪽 안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와 강원산지에 강풍예비특보 발표된 점 참고하셔서 최신의 특보현황 꼭 확인하고 계획 진행하시는 게 좋겠고요. 특보 없는 지역에서도 오늘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우리나란 곳곳 구름만 좀 지나는 가운데 중국 몽골 부근에서 남하하는 이 맑은 영역인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하루 큰 비 소식 없어 지금처럼 대체로 맑을텐데요. 다만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선 오늘 한때 구름많아지겠습니다.

 

이 구름댄 상공 약 3km 부근 대기 중층 발해만 부근의 저기압성 흐름 즉 기압골이 점점 깊어지면서, 이 기압골이 머금은 노란색으로 표현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연직으로 파고들어 그 전면의 남서기류를 들어올리면서 발달한 구름댄데요. 이 구름대의 아래 층인 지상엔 이미 북풍을 타고 들어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구름대 바닥부터 점점 마르면서 비를 내리진 못하겠고요. 따라서 오늘 하늘상태 오전에서 낮 사이 중부지방으로 구름대가 들어오긴 하겠지만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낮겠습니다.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에 0.1mm 미만의 빗방울만 좀 떨어지겠고요. 이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오후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나란 지난 밤사이 몽골 부근에서 내려오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차가운 북풍이 불어오고, 또 대체로 맑은 하늘로 열에너지가 빠져나가며 기온이 떨어졌고요. 오늘 아침최저기온 -1~9도로 어제와 비교해 5에서 크게는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와 차이가 많은 만큼, 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2,3도가량 더 낮은 곳도 있어 많은 분들이 상대적으로 더 쌀쌀하다고 느끼실텐데요.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전과 낮 사이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햇볕 잘 들면서 기온도 금방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 10~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다만 꾸준히 내려오는 북쪽 찬 공기로 인해 해가 지면 금방 쌀쌀해지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는 점 기억하시고 건강관리 잘해주시기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오전부터 다시 강해지는 바람으로 안전사고 없도록 강풍과 풍랑특보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또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엔 오전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고요. 빗방울을 제외하곤 오늘 하루 전국이 대체로 맑아 햇볕 잘 들면서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저녁부턴 금방 기온 떨어지기 때문에, 혹시 낮 기온에 맞춰 옷차림 준비고 계셨다면 거기에 가벼운 외투 하나 더 챙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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