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일본 본사를 방문하여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발카공업사가 두 달도 안 돼 한국에서 공장을 착공한다.
반도체용 제조장비를 제조하는 일본 발카공업사는 2일 일본 발카공업의 임원과, 경기도, 코트라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장 착공식을 거행한다.
발카공업사는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 및 설비 도입을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반도체용 제조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발카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씰(seal)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으로, 국내 생산으로 국내 관련분야의 기술력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ring 씰 제품은 O자 형태의 불소탄성 제품으로 반도체 제조장치의 진공환경 및 유체의 봉합장치로서 장비의 밀폐성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발카공업사는 약 60명의 고용 계획을 갖고 있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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