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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 2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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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현재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 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에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요. 이에 따라 밤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과 레이더 영상입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붉은 색으로 표현된 낮은 구름이 껴 있었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은 하늘 보였는데요. 북한 지방에서는 보다 하얀색으로 표현된 비교적 높게 발달한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레이더에 푸른색으로 표현된 강수 에코도 함께 남하하고 있는데요. 에코는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오늘 아침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우리나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고기압 주변 시계방향의 흐름을 따라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우리나라 주변의 비교적 차가운 공기를 만나 상승하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또한 이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오늘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안동 영하 1.2도, 여수 6.2도로 아침 기온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어제와 비교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짙은 푸른색으로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젯밤과 다르게 오늘 밤사이 남부지방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지표면의 열기가 상공으로 더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특히 짙은 푸른색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남쪽 고기압 주변의 흐름을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14도, 대구 18도로 11도에서 18도가 되면서 예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아침 기온과의 차이도 더 커지겠는데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밤낮 기온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아침에 비해 낮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는 점 오늘 옷차림 고르실 때 참고해주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하셔서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