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도서관 부모교육 특강

“아이들은 숨 쉬는 소리를 듣고 자란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9/06 [16:1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9/06 [16:13]
능곡도서관 부모교육 특강
“아이들은 숨 쉬는 소리를 듣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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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 그간 사는 것에 지쳐 전쟁을 하느라 잊어버린 교육, 맞아 맞아, 그랬었어!”누구나 공감하는 말, 좋은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두 시간 동안 고개를 끄덕이고 때론 가슴을 치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능곡도서관(관장 김경남)은 지난 26일 도서관개관 특강으로 다목적실에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해 큰 호흥을 얻었다.
 
손미희(리웨이 리더쉽센터 대표) 강사는 부모교육에 대해“아이들은 굉장히 성장이 빠른데 부모와 자녀의 갭이 커 소통이 어렵다. 부모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교육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키기 보다 부모 스스로 변해가야 한다.”며 살면서 느낀 공감대 형성의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라.“현재의 사회모습을 20년 전 우리가 과연 상상이나 했나요?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의 모습은 더 빠르게 빛의 속도로 변할 것이다. 상상 할 수 없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아이를 잘 키울까 고민하지 말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것을 고민해야 됩니다.
틀림과 다름을 인정해라. 아이들을 키울때는 수많은 방법들이 필요하다. “아 그렇구나, 그런방법도 있네”라고, 아이들이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살기를 원한다면 한발짝 떨어져야 한다.

격려해주고 기다려 줘라. 걸음마를 하기 위해 3,000번의 연습이 필요하다. 엄마라는 말을 하기위해 또한 그 많큼의 연습이 필요하다. 김연아 선수가 새로운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 3,000번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끊임없이 격려하고 기다리던 엄마는 어디에 갔는가. 비교당하면서 포기를 배운다. 더 나은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비교하지 마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는 순간 성장한다. 아이의 단점 말고 장점을 봐야한다.
그러기위해서 나의 이미지 연출법이 필요한데 첫째, 아이들한테 내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항상 웃어라. 둘째, 밝은 목소리고 말해라 셋째, 올바른 자세로 말해라. 아이들은 숨쉬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 아이들이 부모를 기다려 주는 시간은 많지 않다. 잠깐 하던 일 멈추고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라고 당분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박경자주부(능곡동)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실천이 부족한 부분이었던것 같다.”며 “나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특강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길 바라고, 되고 싶지만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것이 부모라는 지위인것 같다. 그러나 부모교육 특강을 받다 보면 길이 보인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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