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오전 중부내륙 중심 비/눈 조금, 아침기온 낮아 춥겠음 3월 20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20 [09:30]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20 [09:30]
[오늘날씨] 오늘 오전 중부내륙 중심 비/눈 조금, 아침기온 낮아 춥겠음 3월 2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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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 20.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2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예상됩니다.

아침기온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는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와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내린 비와 눈이 어는 곳이 많을것으로 예상돼서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 예상돼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기 상층 구름영상과 지상 일기도 함께 보겠습니다.

상층에서 검은색으로 표현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서해상에는 지상 고기압이 발달했는데요. 이 고기압은 북쪽부터 찬 성질을 가지고 다가왔을뿐만 아니라 또 이 고기압으로부터 시계방향의 흐름을 따라 차가운 북서풍이 내려와서요 이 부분이 바로 오늘 꽃샘추위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오늘 기온부터 살펴보면요, 아침 기온은 3월 하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짙은 푸른색으로 영하권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3~4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8~13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더 낮겠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추위인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고요.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약하게 눈이 오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예상됩니다.

 

오전까지 중부지방으로 대기 하층 약한 기압골이 통과하겠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북서풍, 즉 찬 공기가 내려오고, 기존 공기를 파고들면서 약한 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부분의 단면을 잘라서 보여드릴텐데요, 이렇게 바람 방향이 불연속면을 이룬다는건 성질이 조금 다른 공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이렇게 서로 다른 공기가 맞부딪혀 구름이 만들어지지만 지상에서 약850hPa, 약 1.5km정도로 밖에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수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약한 기압골이 지나는 중부내륙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나 눈 예보 되어있고요.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 알아보면요. 울릉도와 독도에 5mm 미만, 그리고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전까지 1mm 안팎의 강수량과 그리고 1cm 안팎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남서내륙, 전라권서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내일부터 모레 사이 비 내릴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주도 강수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날씨해설 영상을 자세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낮아져 날이 춥기 때문에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휴일 안전운전, 안전보행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 최근에 내린 강수로 지상 부근이 많이 습한 상태인데요. 밤사이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 낀 곳으로 시야 답답한 곳 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안전운전 당부드립니다.

오늘 새벽 네시 발표, 여섯시 발효로 많은 해상에 내려져있던 풍랑특보가 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동해 멀리 자리한 저기압의 회전력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동해안에는 동해먼바다의 물결이 해안가에서 갑자기 높아지는 너울 현상 나타나는 곳 있겠습니다.

 

멀리서 잔잔해 보이는 물결도 백사장이나 방파제를 강하게 덮칠 수 있으니까요. 이 동해안에서 해안가 접근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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