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전국 비 또는 눈, 낮부터 차차 그치면서 기온은 뚝 떨어져요 3월 19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19 [10:25]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19 [10:25]
[오늘날씨] 오늘 전국 비 또는 눈, 낮부터 차차 그치면서 기온은 뚝 떨어져요 3월 19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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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 19.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1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3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곳곳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밤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는데요, 강수 구름대를 밀어내는 차가운 공기가 기온까지 뚝 떨어트리면서 꽃샘추위까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까지 대부분 해상에 물결 높게 일면서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하구요,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 밀려오면서 해안가 접근 최대한 자제해주셔야합니다.

자료와 함께 자세한 오늘날씨, 시작하겠습니다.

강수 구름대를 탐지해주는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해상에서부터 강수 구름대 서서히 접근하면서 서해안에 시작된 비나 눈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는데요, 새벽 시간대로 들어서면서 지상 부근의 기온이 크게 내려가 일부 남부지방과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거나 눈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06시 기준 대설특보 현황 보시면요, 어제부터 계속 눈이 내리고 있는 강원산지와 함께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중.북부와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 일부 전북동부에 대설특보가 새벽에 추가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오전 중에 그 밖의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내륙에 추가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특히 주말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외출을 계획하신 분들도 많은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 꼭 귀기울여주셔서 외출에 차질이 없기를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위치한 강수 구름대가 서해상에 있을 땐 이렇게까지 발달한 상태가 아니었는데요, 바로 지상으로부터 약 5km 부근 상공의 영하 25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 즉 상층 기압골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지상에는 저기압까지 발달하게 되는데요,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오늘 오전까지 저기압 강도 가장 강해져 강수 강도도 강하겠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이 기압골 우리나라 상공을 완전히 빠져나가 저기압도 약화되고 강수 구름대도 차차 약해지겠는데요, 이후에는 북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대부분 지역의 비나 눈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전 시간대에 눈이 특히 강하게 내리는 지역이 있는데요, 바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북북부, 강원산지입니다.

저기압에 의한 남풍계열과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에 의한 동풍계열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모여들면서 구름대를 더욱 발달시켜 눈이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특히 여러 지역을 이어주는 주요 고속도로가 위치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이용하게 되실텐데요, 강한 눈 내릴 때 가시거리 매우 짧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구요, 또 고도가 높은 지역도 많은 만큼 눈이 더 쉽게 쌓이면서 도로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안전거리 확보해주시면서 감속운행 꼭 부탁드립니다.

 

강원산지는 동풍계열 불어들면서 지형적 효과와 함께 낮은 기온이 더해져 계속해서 많은 눈 이어지겠는데요, 어제부터 이미 많은 눈 쌓인 강원산지의 고갯길 지나셔야하는 분들도 월동장비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오늘 예보된 시간대별 강수 분포도 보시면요,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와 눈이 이어지겠지만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기온 서서히 올라 일부 산지와 고지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 되면서 저기압 강도 약해져 대부분 지역의 비나 눈 차차 그치겠구요, 강원영동과 충북,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지형적 영향으로 인해 늦은 밤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예상 적설입니다. 기온이 낮아 긴 시간 눈으로 계속 내리는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5~20cm, 경기남부와 동부, 강원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서내륙은 3~8cm, 그 중에서도 공기가 모여들면서 눈이 강해지는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서는 1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구요,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 강원동해안,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북서내륙을 제외한 경북내륙, 울릉도.독도는 1~5cm, 전북동부와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는 1~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렇게 지역별로 지형적 특성과 함께 미세한 기온 차이에도 강수형태가 급격히 달라지면서 예상 적설도 조금씩 다르구요, 또 비나 눈이 그치는 시각도 제각각 다른 만큼 관심있는 지역의 자세한 시간대별 강수 전망은 기상청 날씨누리를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아침 기온 0도에서 7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강수 구름대를 밀어내면서 기온도 쑥 내려가게 하는데요, 낮 기온 3도에서 11도로 아침에 비해서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구요, 영상 10도를 웃도는 예년에 비해서도 4도에서 10도 더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주중에 낮 동안 포근했던 날이 많았던 만큼 오늘 낮에 찾아올 꽃샘추위가 더욱 춥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외출하실 땐 우산과 함께 따뜻한 외투도 꼭 챙겨주셔서 환절기 건강까지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유의사항입니다.

현재 일부 서해상과 남해상,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높은 물결로 인해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해 빠져나가면서 해상의 바람과 물결도 점점 잦아들어 밤이면 풍랑특보 대부분 해제되겠는데요,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는 오후에 차가운 공기 불어들면서 물결 일시적으로 높아져 풍랑특보 발표될 가능성 있습니다.

 

저기압은 동쪽으로 멀리 물러나겠지만 강한 에너지를 동풍에 실어 우리나라 쪽으로 보내게 되는데요, 바로 이 에너지가 동해안 해안가에 닿을 때엔 너울성 파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너울이 백사장 깊숙이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으면 안전사고 일어나기 쉬운 만큼 해안가 접근 꼭 자제해주시구요, 또 이번 너울성 파도는 이번 주말을 포함해 당분간 길게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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