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차차 비 그치지만,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또 비/눈. 3월 18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18 [08:37]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18 [08:37]
[오늘날씨] 차차 비 그치지만,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또 비/눈. 3월 18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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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 18.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1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전국에 내리던 비는 오늘 아침부터 차차 그쳐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내일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면서요.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상권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고요. 대부분 바다에서도 물결이 높아 바다 날씨가 좋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요소가 함께 얽혀있는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비 내리는 곳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주도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렸고요. 저기압에서의 동풍과, 그리고 북쪽에 있는 고기압의 동풍이 맞물려 들어오는 강원영동 중심으로도 비나 눈이 계속해서 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이렇게 대설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이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도 차차 그쳐나가겠는데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기온이 조금 낮은 강원영서중남부와, 강원영동, 그리고 충북북부, 경북북부 비와 눈이 섞여서 오다 가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비는 오늘 아침에, 저기압과 가까운 제주도는 오늘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동풍이 오랫동안 들어오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내일까지 강수가 이어지겠고요. 전국 대부분이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늘 오후와 그리고 또 내일은 각각 다른 메커니즘으로 다시 강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부터 말씀을 드리면요. 빠져나간 저기압 뒤로 상대적인 고기압이 다시 들어오는데요. 이 고기압에서의 시계방향 흐름과, 그리고 빠져나간 저기압 뒤쪽으로 들어오는 두 바람이 불연속면을 이루는 곳에서 국지적으로 작은 저기압성 흐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 오후 남부지방 중심으로 다시 시작된 비는 북쪽에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점차 다가오고 있으면서요. 내일 새벽 사이 또 한 번 전국적으로 눈비구름대를 발달 시키겠는데요. 내일 있을 전국 강수에 대해선 오늘 오후 6시경 발표되는 날씨해설 영상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다룰 테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대로 내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의 예상적설과 예상강수량 살펴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비와 눈이 내리는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30cm까지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요. 강원내륙은 3~8cm, 그리고 오늘과 내일 경북내륙, 충북에, 내일 하루 동안 경기북부.동부,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엔 1~5cm, 마찬가지로 내일 하루 동안 서울.경기남서내륙, 충남북동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동해안, 경남서부내륙엔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내일까지 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10~50mm, 그 밖의 전국은 5~30mm 예상됩니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에 봄이 오는가 싶더니 이렇게 내일 적설까지 예보되어 있는데요. 내일 기온의 미묘한 차이로도 강수형태가 눈과 비를 오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저기압과 가까워지면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남해상과 동해상 중심으로는 풍랑특보, 그리고 저기압이 통과하는 경로와 가까운 경상권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 특보 내려져있는 만큼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70km 넘게 부는 곳 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60km까지 아주 강하게 불면서 물결은 4m까지 높게 이는 곳 있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는 최대 6m까지도 물결 높아지는 곳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계획이 있으시다면 바다 날씨가 좀 더 좋아질 때까지 기상정보를 계속 눈여겨봐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온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로 차차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 기온 3~9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도 5~15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은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아질 걸로 예상되니까요. 주말 꽃샘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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