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능곡동에서 '단비' 같은 특별한 콘서트가 열려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범석)는 지난 15일 오후 8시 광복절을 기념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능곡주민자치위가 지난 6월 정기회의 때 '희망마을 만들기' 하나로 매월 1회 행사를 열기로 의결하고, 준비한 끝에 7월 공연에 이어 8월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서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문화 갈증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느 지역보다도 문화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중앙상가 로데오광장에서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 월요일인데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가족끼리 손에 손잡고, 능곡동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썸머홀릭'팀과, 여주대학 실용음악과 '하늘정원' 팀의 열띤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능곡주민자치위원 20여명을 비롯해 능곡동 주민센터 김문순 동장과 직원들이 모두 나와 공연 준비를 도왔다. 또한 능곡치안센터(소장 노택한)에서는 질서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통장협의회(회장 송제우),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재용), G센트럴시티연합회(회장 남성우)도 무대 설치와 공연 후 뒷정리까지 함께 하고 동대표 회장들도 행사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다음 9월 공연은 추석연휴 관계로 1주를 앞당겨 오는 9월 3일 오후8시에 중앙상가 로데오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한 능곡 주민자치위 성범석 위원장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능곡동 주민센터 김문순 동장과 직원들, 동 산하 단체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다음 공연부터는 능곡동만이 아닌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께도 정과 젊음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연 1~2회는 다른 동과 협조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흥 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콘서트'를 꼭 개최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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