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불 조 심 대기 매우 건조 3월 7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3/07 [09:09]
박승규 기사입력  2022/03/07 [09:09]
[오늘날씨] 불 조 심 대기 매우 건조 3월 7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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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3.7.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3월 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면서 출근길에는 무리가 없겠는데요, 하지만 대기가 여전히 매우 건조해 오늘도 불조심 해주셔야하구요, 하루 동안 기온차도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도 함께 신경 써야하는 하루입니다.

 

동해상 물결은 잦아들지만 너울성 파도가 동해안으로 깊숙이 유입되면서 안전사고 미리미리 대비해주셔야하는데요, 자세한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푸른색의 높은 구름대만 지나는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는 지상으로부터 약 7~8km 부근 고도의 대기 상층 흐름을 따라 만들어진 구름대라 하늘을 흐릿하게 만들 만큼 두텁진 않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이 구름대가 우리나라 하늘을 지나면서 아침과 비슷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좀 더 넓은 영역에서 일기도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북으로 자리잡은 기압능을 따라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그 전면으로 대기를 안정화 시키고 있는데요, 따라서 지상 부근에서도 안정된 고기압이 발달하여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 중국 내륙에서도 검은색의 안정된 건조한 영역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지상 고기압 세력 계속해서 발달시키겠는데요, 따라서 오늘도 우리나라는 크게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계속 들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중국 북동내륙에서 약한 기압골이 남동진하는 중인데요, 지상에서도 기압골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가 오늘 오후에 우리나라로 차차 유입되기 시작될텐데요, 하지만 지상부터 대기 하층까지 고기압 세력 강하게 버티고 있고 또 이 기압골의 세력이 계속 약해지고 있어 비를 내리게 할 만큼 구름대가 발달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따라서 이 구름대 지나가는 오후에도 구름 사이사이로 하늘을 한번씩 볼 수 있는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비 소식 없는 오늘 같은 날, 월요일 출근길에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 진압에는 희소식이 되지 못하겠습니다.

 

대기 계속해서 매우 건조해 현재 일부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 발효 중이구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경보 수준의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이 지역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더 크게, 더 멀리 번지기 쉬운 환경인데요, 여전히 잡히지 않은 산불이 더 커지지 않도록, 그리고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더라도 원래의 자연으로 돌아오는데에는 최소 몇십 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생활 터전이자 소중한 생태계를 위해 오늘도 불조심, 한 번 더 강조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로 많은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불어들면서 6도에서 14도로 기온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기온차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10도에서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지역이 많아 환절기에 면역력 떨어지기가 쉬운데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위해 외출하실 때 알맞은 옷차림 꼭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유의사항입니다.

동쪽의 저기압이 계속 동진하면서 서쪽에 자리잡은 고기압과의 사이 더욱 멀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안쪽먼바다부터 바람과 물결 차차 잦아들어 현재 바깥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도 오늘 오전 중으로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동해먼해상의 물결은 잦아들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은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너울입니다.

동쪽의 저기압 따라 불어든 북동풍이 먼해상에서부터 에너지를 끌고 와 수심이 얕은 해안선에 닿을 때에는 높은 파도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데요,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어오면서 안전사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너울성 파도는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알아차리기가 어려워 빠르게 대피하기가 어려운데요, 오늘 해안가 접근 최대한 자제해주셔서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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