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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2.28.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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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2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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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수경입니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월요일 인데요.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성큼 다가온 봄 기운에 옷을 가벼이 입으셨다간 큰 일교차로 인해 고생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옷차림을 좀더 따뜻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대기는 건조한 지역이 있어 계속해서 산불 조심, 또 감기와 같은 건강에도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부터 오늘날씨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밤 9시의 우리나라 5km 상층 일기도에 적외 위성영상을 겹쳐서 표현한 그림입니다.
우리나라 서쪽에 기압능이 자리잡고 있고, 그 후면인 중국내륙 쪽으로 더 들어가면 기압골이 있습니다.
이 능과 골의 위치를 현재의 위성영상에서 살펴보면요. 옅은 하늘색의 고기압성 흐름을 보이는 상층운이 있는 곳에 능이 있고, 이 상층운의 서쪽 끝단에 상층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옅은 상층운의 영향을 먼저 받으면서 대체로 구름많은 날씨가 되겠는데요. 두께가 얇고 높이 떠 있는 구름이라 햇빛이 통과하기는 충분해 맑게 느껴지는 오전이 되겠습니다.
상층골 아래에 저기압성 회전을 하는 붉은 구름은 하층운인데요. 속도가 빠른 상층운에 비해 느린 속도로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오후에는 이 하층운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6도 ~ 5도로 출발하겠고요. 낮최고기온은 8도~16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요. 보시는 것처럼 전국이 검은색 영역인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는데요. 일교차가 큰 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따뜻한 옷 준비하셔서 당분간 건강관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저께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은 대부분 5mm 내외로 적었는데요. 따라서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는 지역이 많습니다.
강원동해안과 일부 충북남부, 전남동부, 그리고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 되기 쉬우니까요. 계속해서 불씨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계속해서 불조심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