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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2.02.27.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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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어제 비구름이 지나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의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계속해서 불조심에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아침에 중부지방은 춥겠지만 낮에는 포근해 바깥 활동하시는데 더없이 좋은 날이 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감기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젯밤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을 내렸던 북쪽 기압골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태인데요. 레이더영상과 위성구름영상을 겹친 자료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이 동해상에 소용돌이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은 오늘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에 영향을 주며 5mm 미만의 비나 눈을 내리겠습니다.
한편, 그 밖의 전국은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나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쪽으로도 구름없는 영역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안정된 고기압이 자리함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종일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오늘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7~2도로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하고 있지만, 중부지방은 기압골에 뒤따른 찬 공기가 잠시 영향을 주면서 오늘 아침, 어제보다는 조금 춥습니다.
이렇게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어젯밤 내린 비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겨 미끄러운 곳 많을 텐데요. 안전운전, 안전보행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7~13도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하루 동안 널뛰는 기온에 몸 상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비구름이 지나며 강원 일부지역의 건조특보가 해제되었지만, 내린 비의 양이 이렇게 적어 그간의 건조함을 달래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불을 다루실 때는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쪽 기압골이 동쪽으로 멀어지면서 서쪽부터 바람과 물결이 점차 잦아들겠지만 내일까지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오늘 낮 동안 순간풍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 많으니까요.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해먼바다와 동해안쪽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남부바깥먼바다는 오늘 오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4m, 동해먼바다는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에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