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정왕본동·정왕1동 원룸지역의 기초생활수급가정 및 차상위 가정 등 취약계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드림스타트 사업’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창기 취약층 빈곤아동을 집중지원하며 아동과 가족을 위한 통합 사례관리를 실시해 오던 보건복지부 사업을 시흥시는 최근 건강·사회성 함양, 교육지원 및 가족지지 등 ‘통합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제공하는 한편, 대상자의 욕구와 상황분석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지원서비스를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26일 정왕본동주민센터 문화교실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부모 20여명이 ‘자녀와 행복한 대화법’ 이라는 교육을 받았다. 이날 부모교육은 부모, 가족, 청소년 상담전문가인 이경민 강사로부터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비폭력 대화법’ 교육 및 연습과 함께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부모가 되도록 동기부여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정왕1동 원룸지역에서 참석한 김모씨는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에도 아이가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아이와 대화 할 때만큼은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화해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정모씨는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우리가정도 많이 변화될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며 강의에 만족 해 했다.
시흥시는 향후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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