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도서관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에 걸쳐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과 하늘쉼터에서 마련한 가족단위 참가 프로그램 ‘반딧불이 책 읽기’가 참여한 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부터 20일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해 접수받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15가족 48명은 23일 오후9시부터 다음날인 24일 새벽 6시까지 밤을 꼬박 세우며, 별자리 전문 이효산 강사로부터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와 책읽기, 가족소개, 마음전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진행을 주관한 신천도서관 희망씨 자원봉사자들은 “참여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반딧불이 책 읽기’ 행사는 선착순 15가족을 선정한 탓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를 희망해 대기자도 많았다.
온 가족이 함께 별자리도 보고, 책을 함께 읽으며 화목한 분위기속에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한 신천도서관측은 참여한 가족가운데 가장 화목하고 열심히 참여한 우수가족 3가정을 뽑아 시상도 곁들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신천도서관은 향후 다양한 가족단위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 건전한 놀이 문화를 공유하는 곳이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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