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 전국이 추워요,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중심으로 눈오는 지역도 확인하세요! 2월 5일 5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2/05 [09:16]
박승규 기사입력  2022/02/05 [09:16]
[오늘날씨] 오늘 전국이 추워요,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중심으로 눈오는 지역도 확인하세요! 2월 5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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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월 5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2월 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0:00 오프닝 0:05 오늘날씨 한눈에 보기 0:12 오늘의 날씨는? 0:42 500hPa 일기도+수증기영상 / 지상일기도 1:33 기온 / 한파특보 2:12 레이더영상 / 850hPa 해기차 3:36 강수 분포도 4:11 예상 적설 / 예상 강수량 5:02 지상일기도 5:15 강풍특보 / 풍랑특보 / 건조특보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어제가 입춘이었던게 무색할만큼 오늘 날이 매우 춥습니다.

외출 계획중이시라면 칼바람까지 강하게 불테니 단단히 여미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충청이남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계속 눈구름대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눈 오는 지역 어디인지, 예상 적설도 함께 알아보겠고요. 거센 바람 예상되는 바다 날씨와, 그밖의 건조한 대기 상황도 함께 보겠습니다.

 

5km 부근상층 일기도와 구름 영상입니다.

대기 상층에서는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장악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북동쪽 멀리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오래 머물고 있는 저기압 영향으로 공기의 흐름이 막혀있기 때문에, 찬 공기는 모레까지도 계속 유입되겠습니다.

 

이 상층 찬공기의 힘을 얻어, 대기 하층에서도 차가운 성질을 갖고있는 고기압이 그 세력을 넓히고 있는데요. 이 차가운 고기압으로 오늘 크게 세 가지 날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첫번째로 내륙 중심으로 찾아올 추위, 두 번째는 충청권과 전라권 중심 많은 눈, 세 번째로는 내륙의 강풍과 함께 바다에서는 풍랑까지 유념하셔야하는데요. 가장 먼저 오늘 얼마나 추울지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6도에서 -2도가 되겠는데요.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하얀색으로 -10도 이하가 예상되면서 한파특보 계속 유지 중입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5도에서 -4도로 낮에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칼바람까지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5도 이상 더 낮게 느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오늘 말그대로 강추위 예상되니까요. 외출 시 따뜻한 옷차림과 방한용품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 우리나라 서쪽을 중심으로 눈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확장하고 있는 차가운 고기압 주변 시계방향의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 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자신보다 따뜻한 해상을 지날 때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이로 인해 눈구름까지 발달했습니다.

실제로 해수면 온도와 약 1.5km 상공 기온의 차이를 보시면 우리나라 주변 해상에서 주황색으로 20도 이상까지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졌는데요 이렇게 해기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질때 구름이 수직으로 1km 이상 두껍게 발달하면서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동해상에도 같은 원리로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요, 바람 방향이 전체적으로 북서풍이기 때문에 서해상의 눈구름대는 바람을 따라 충청이남, 특히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중심으로 눈을 내리겠고요. 동해상의 눈구름대는 울릉도와 독도로 들어가면서 이 지역에도 많은 눈 예상됩니다.

 

하지만 레이더 에코 모양을 보시면 물방울 무늬처럼 동글동글하게 눈구름대가 만들어져있는데요, 산발적으로 흐트러져있는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오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계속 눈이 내린다기보단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것처럼 느껴지겠습니다.

 

이렇게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권북부내륙은 오늘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제주도에는 오늘 뿐만이 아니라 내일까지도 눈이 이어지는 곳 있겠고요, 경기남부서해안과 충청권내륙, 전남동부남해안, 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권내륙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이 점도 함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상 적설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에 내리는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3~10cm, 특히 울릉도·독도는 15c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전라권서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내일까지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동부와, 충남서해안은 내일까지 충남권북부내륙은 오늘 아침까지 1~3cm 적설 예상되고요. 그밖의 충청권내륙과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엔 내일까지, 경기남부서해안, 전남동부남해안에는 오늘까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강수량으로 기록될 수 있으니, 예상 강수량도 함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차가운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촘촘한 등압선을 따라 강한 바람도 몰고 오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특보상황도 함께보시면요 제주도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순간적으로는 시속 70km 이상 부는 곳도 있겠는데요. 아직 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았지만 전국 해안과 산지에도 순간적으로 시속 55km 이상으로강하게 불 수 있어 바람에 날아갈 시설물은 없는지 한번 더 점검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바람으로 대부분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항해나 조업 계획이 있으시다면 바다 날씨가 잔잔해진 이후로 미루시는게 좋겠습니다.

건조 특보 현황도 확인해볼텐데요. 맑은 날씨 속에 서쪽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산맥을 넘어 건조해지는 효과까지 더해져 동쪽 지역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전남동부에 건조주의보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경보까지 내려져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부는 만큼 야외에서 불 쓰신다면 주의해주시고요. 실내에서도 난방기 쓰신다면 불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곳이 많습니다.

작은 불씨가 산불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계속해서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말씀드린 오늘의 예보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없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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