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예술단이 주관하는 시흥“olleh”가 정왕동 여성비젼센터에서 7월16일 공연됐다.
부채춤을 시작으로 호두깍기 인형에서 나오는 중국춤과 사탕요정의 춤 등으로 이어진 이날 공연은 김유노단장이 지휘하는 유노챔버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백조의 호수 중에 나오는 네 마리 백조의 춤을 추었으며 유노챔버 오케스트라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과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전악장을 멋지게 연주했다.
지휘자 김유노는 섬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발레가 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비보이 공연에서는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국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팀처럼 화려한 기술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의 앵콜로 더위를 잊게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관객은 “유노예술단의 시흥 아트픽션은 시흥시의 자랑이다. 시흥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2009년 첫공연을 시작으로 3회째를 맞이한 시흥아트픽션이 앞으로도 시흥시의 공연문화 수준을 높이 끌어올리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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