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늘부터 강추위★ 오후 중부지방 중심 잠깐 눈. 1월 17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1/17 [11:15]
박승규 기사입력  2022/01/17 [11:15]
[오늘날씨] ★오늘부터 강추위★ 오후 중부지방 중심 잠깐 눈. 1월 17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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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17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1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출근길이 춥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남쪽은 -10도, 북쪽은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많아 단단히 챙겨입고 나가셔야겠고요. 길의 결빙이나 수도관 동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지속시간은 비교적 짧겠습니다.

주말 동안 잠깐 해제되었던 한파특보도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동쪽 지역은 여전히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강풍, 풍랑특보 상황도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실황부터 살펴봅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한반도 주변으로는 시속 35km정도의 속도로 남동진 하는 구름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고기압에서 바람이 흘러가는 방향을 따라 구름대가 이동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상층에서 제트기류가 지나가면서 빙정으로 이루어진 상층운대가 시속 200km이상으로 빠르게 동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상에는 홋카이도 부근의 저기압과 우리나라 주변 고기압 가장자리 흐름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속 30km 정도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맑은 지역이 많지만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지속적으로 구름이 유입되며 구름많거나 흐린 지역이 많습니다.

그럼 지상예상일기도를 통해 오늘 기압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을 영향을 받아 맑은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생성된 약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겠는데요. 이 기압골로 인해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압골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만큼 눈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겠는데요. 하층 1500m 부근의 유선, 즉 바람 방향과 강풍대 예상 분석장을 보시면 15시부터 서해 중부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북서풍 계열의 기류가 한반도로 빠르게 흘러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강원산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는 풍속이 초속 7~12m, 순간풍속은 15m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충남 서해안에는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10~16m, 순간풍속이 20m 정도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매우 춥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오늘은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5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분포를 보여 전국이 영하권에 들었는데요. 낮기온 또한 어제보다 낮은 -3~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만큼 한랭질환이나 동파사고를 늘 주의해주시고, 해안에는 저수온특보가 나가 있는 곳도 있으니 양식장 또한 한 번 더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강수 상황도 알아봅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15~18시 사이 한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에 눈이, 그리고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는 한때 충청권과 경북북부내륙에 눈이 예상되며 전북에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일한 지역의 강수 지속시간은 1~2시간 내외로 짧은 곳이 많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요. 동쪽의 기류수렴으로 인해 울릉도와 독도에 산발적인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강원영서와 충북, 제주도 산지에 1cm의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1cm미만의 적설과 1mm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 12시까지 1~5cm의 눈과 5mm미만의 강수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만큼 눈이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매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상상황은 동해상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강한 바람대에 의해 두 해상 모두 해상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현재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나가 있으며, 서해상과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또한 바람과 물결이 점차 강해져 오늘 오후에서 저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상조업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기상정보에 귀기울여 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지속적으로 너울이 유입되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동쪽지역으로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고, 당분간 동쪽지역에는 비 소식이 없으며 오늘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기온도 낮아 난방기 사용에도 주의해 주시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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