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기도본부 전국 ARDF 대회 열려

하남고 무선동아리 강세보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19 [13: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19 [13:45]
제17회 경기도본부 전국 ARDF 대회 열려
하남고 무선동아리 강세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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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본부(경기본부장 박상복)가 주최하고 경기본부 시흥지부(시흥지부장 정덕진)가 주관하는 전국 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대회가 지난 10일 오전10 시흥시 군자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군자봉 일대에 특정신호의 발신기를(5개소) 숨겨놓고 시흥시청 앞에서 출발하여 지향성 있는 안테나를 이용하여 숨겨진 발신기를 찾아 빠른 시간 안에 골인지점인 군자공고로 돌아오는 경기로 진행됐다.

시청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군자봉 정상 및 주변을 돌아 군자공고까지 발신기를 찾느라 송신기를 들고 다니며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1시간 40분 안에 발신기를 찾아 돌아오는 기록경기에서 하남고등학교 무선동아리 회원 박세리 학생(d90in)과 강원지부 오광세(ds2uib)가 좋은 성적으로 각 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하남고등학교 무선동아리 회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날 대회를 위해 사)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측은 시상과 경품을  후원했다.    

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란 아마추어무선방향탐지 또는 전파방향탐지 대회이며 Fox Hunting이나 Foxteering을 체계화시킨 경기방식이다.

자연에서 아마추어무선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인 ARDF는 경기를 실시하는 지역에 5개의 송신기(일명 Fox)를 임의의 장소에 설치하고 이 송신기에서 송신하는, 비콘(일정한 신호를 일정한 주기로 보내는 신호)을 참가자가 안테나와 수신기를 이용하여 자연 속을 누비며 송신기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참가자의 성별, 연령별로  구분되며, 각 부문별로 송신기의 탐색 개수와 방법을 달리하는데, 해당 송신기를 찾는 소요시간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ARDF 경기는 자연에서 즐기는 아마추어무선과 스포츠를 겸한 경기뿐만 아니라 ARDF의 원리를 이용하여 해상에서의 선박 상호간의 방향측정, 불법전파 탐지, 항공기 조난 시 구조 및 수색 나아가 군사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본부 시흥지부는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KRRL CUP 경기에 참석하며 9월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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