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비·눈 왔지만 건조해요, 도로 살얼음 조심!, 제주도먼바다·동해먼바다 풍랑, 동해안 너울 유의.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1/06 [09:26]
박승규 기사입력  2022/01/06 [09:26]
[오늘날씨] 비·눈 왔지만 건조해요, 도로 살얼음 조심!, 제주도먼바다·동해먼바다 풍랑, 동해안 너울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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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6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비나 눈은 새벽에 대부분 그쳤는데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고요.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해상에선 제주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강해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고요. 동해안엔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과 레이더 영상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내리던 비나 눈은 대부분 그쳤는데요. 전남남해안의 도서 지역엔 오늘 늦은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고요. 울릉도‧독도엔 5mm 안팎의 비나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1~4도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는 만큼 체온 유지에 신경 써주시고요. 난방기 사용하실 때는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최근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2~11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밤 예상되는 일기도를 보시면,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어젯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줬던 저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더 발달하겠는데요. 고기압과 이 저기압 사이의 등압선이 촘촘해지면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엔 바람이 강해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편, 오늘 동해상으로 검은 선으로 표시된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마찬가지로 저기압이 발달하겠는데요. 따라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엔 밤부터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신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해먼바다의 물결이 동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북쪽으로부터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전남동부, 경북권,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들 지역 외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고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불조심 당부드리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하셔서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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