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출·퇴근길 빙판길 조심, 전국 화재 비상! 1월 4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01/04 [09:55]
박승규 기사입력  2022/01/04 [09:55]
[오늘날씨] 출·퇴근길 빙판길 조심, 전국 화재 비상! 1월 4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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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4일 사진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지난 밤사이 내륙 곳곳 눈 내린 구름대가 빠져나가고 나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최근 눈비 내린 지역에서는 아침저녁으로 빙판길 조심하셔야겠고요. 비 소식이 통 없는 지역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오늘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상층과 하층의 기압계 흐름을 통해 오늘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먼저 하층을 보시면, 일본 부근에 맑은 고압부가 있고, 이 고압분 비교적 따뜻한 남쪽인 서해상을 거쳐 동진해오면서 찬 성질을 잃으며 약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북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고기압권인데요. 이 두 고압 사이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영역인 기압골이 하층에 약하게 발생해 그 전면 온화한 남서풍이 구름대를 발달시켜 지난 밤 내륙 곳곳 약하게 눈이 오거나 날리고 있습니다.

 

기압계가 동진하면서 현재 남부지방에 남아있는 구름대는 곧 빠져나가겠고요. 상층을 보시면, 중국북서내륙 고기압성 흐름, 측 상층의 기압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상층의 기압능을 타고 내려오는 북쪽에 차고 무거운 공기가 하층으로 침강하면서 중국부부지방 지상고기압에 힘을 실어주겠고, 오늘은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쪽해상에는 약한 기압골이 남아 고기압 과의 기압차이로 인해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겠고 북서풍이 자신보다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만든 구름대가 오늘 낮동안 울릉도·독도에 비나 눈을 내릴 걸로 예상이 됩니다.

한편 늦은 오후 서쪽에서 다가오는 이 상층운이 남부지방을 지나겠습니다.

 

 

하늘상태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남부지방 하층운이 빠져나가고 나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독도에는 낮 동안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1cm 미만, 강수량은 5mm미만으로 많진 않겠고요. 늦은 오후 남부지방은 상층운이 지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아침최저기온,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습니다.

다만 일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 또 경북내륙은 -10도를 밑돌며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지역은 -9~3도입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는데요.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출근길 기온 최저기온에서 크게 오르진 못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 중요하고요. 더불어 아침저녁 영하권의 기온으로 인해 최근 눈비가 내렸던 지역에서는 눈비가 지면에 얼어붙은 곳이 있습니다.

보행자분들은 낙상사고 없도록 발밑 잘 살피시고요. 운전자분들은 추돌사고 없도록 서행운전 당부드립니다.

 

앞서 동쪽바다의 높은 물결 언급드렸는데요. 동해바다에는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걸로 예상돼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깊은 동해먼바다부터의 물결이 얕은 해안가로 다가오면서 파고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데요. 당분간 이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덮쳐올 수 있어 해안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념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메마른 대기 알아보겠습니다.

누적강수량과 실효습도 분포도인데요. 지난 일주일간 백두대간에 동쪽을 중심으로 강수소식이 없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눈의 양이 적거나 날리는 정도였는데요. 때문에 수도권과 일부 강원도, 또 경상권과 전남동부는 실효습도가 40%를넘지 못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동산지, 경상권해안은 25% 안팎으로 너무나 메마르고 있어 경보로 격상된 상황입니다.

특보없는 지역도 역시 수분이 충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산지에서는 주변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거 아시죠? 더욱 불씨조심해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추운 날씨로 난방기 사용량이 많은 만큼 주택화재 또한 우려됩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이 되어 돌아오지 않도록 긴장의 끈 꼭 부여잡고 안전하게 하루 보내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낮최고기온 간단히 보겠습니다.

맑은 오늘 내리쬐는 햇볕으로 아침에 비해 10도가량 올라 -1~9도로 대부분 영상권이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6도 낮겠고요. 특히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영하권의 추위 느끼겠습니다.

한낮에도 따뜻하게, 옷깃 잘 여며주시기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빙판길과 불조심´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루 되겠습니다.

다만 출근길과 퇴근길 빙판길,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대기가 메마른 만큼 꺼진 불도 다시 보기! 불조심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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