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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2월 22일 사진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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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2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전일봉입니다.
지난 며칠동안은 비교적 추위가 덜했던 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영하권에 놓여 춥겠습니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운전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동해바깥먼바다는 오늘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동해안에서는 너울도 유입되겠으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러면 자세한 오늘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부근 지상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밤사이 이불역할을 하는 구름이 없어서 지표면 기온이 쉽게 떨어지기도 했고, 또 고기압성 흐름을 따라, 북풍계열의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했는데요. 오늘 아침은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5도 내외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벽 6시 기준 각 지역별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2.1도, 대전 영하 1.8도, 춘천 영하 5.6도, 전주 영하 0.3도, 광주 1.3도, 대구 영하 1도가 되겠고 해안가에 위치한 부산은 7.5도, 강릉은 2.4도, 제주는 6.5도가 되겠습니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긴 하겠지만 어제보다 3도 가량 낮은, 6~15도의 기온분포가 되겠습니다.
아침에 외출하실 때 옷 따뜻하게 챙겨입으셔야겠습니다.
일부 동해안에는 강수소식도 있겠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동해상으로 차가운 북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낮에, 울릉도 독도에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에 5~20mm 강원북부 동해안은 1mm 내외가 되겠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지표면에 있던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전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었는데요. 특히 전남 화순, 전북 임실, 충남 금산 지역 등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가 채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는 오늘 오전까지 지속되겠으니까요. 해당지역에서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특보상황입니다.
비소식이 적었던 강원동해안에는 14일부터 경상동해안에는 18일부터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지역에서는 건조한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상상황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동해북부해상쪽을 보시면 고기압의 가장자리, 즉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등압선이 촘촘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촘촘한 등압선을 따라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들면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해상상황은 고기압영역이 확장하고 동해상의 바람도 함께 약해지는 오늘 밤부터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파주기와 파장이 긴 너울성 파도는 바다가 비록 잔잔해 보일지라도 수심이 낮은 해안가에 가까워지면서 갑자기 솟구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오늘부터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으니까요. 갑자기 불어닥치는 물결에 휩쓸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