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동아일보사가 주최 하는 ‘제27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부문에서 김자은(21. 서울대3)양이 영예의 금상을 탔다. 3년 전, 제24회 대회 학생부 가야금 부문에서도 금상을 탄 전적이 있는 김양은 동아콩쿠르 제26회 대회 일반부 피리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민하(한양대4.진말초3회졸)씨, 학생부 판소리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안민영(한예종1.진말초6회졸)양과 모두 진말초등학교(교장 오복실)동문들이다. 김양은 작년 김해 ‘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타기도 한 재주꾼이다. 진말초등학교 4회 졸업생으로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현재 서울대 국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국악 엘리트다. 수상소감을 묻자 “아직도 어리둥절하고 대회장 조명 때문이어서인지 악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주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당분간 대회를 나가지 않아도 되서 마음이 편하지만 몇 년 후에는 대통령상에 도전 하겠다고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재학중인 서울대 이지영 교수에게 사사 받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졸업후에는 프로 연주자로서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도 갖고 있다.
현재 교내 가야금 실내악단 ‘가야금 콰르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특강으로 가야금을 배우게 되어서 그 고마움으로 지역인 시흥시와 모교를 위해 할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여름 방학에는 시흥시에서 배출한 16명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동문 선`후배들과 함께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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