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오름 포럼 ‘시흥의 미래예술’ 주제 토론

시흥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의견 차 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04 [14: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04 [14:20]
새오름 포럼 ‘시흥의 미래예술’ 주제 토론
시흥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의견 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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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오름포럼(상임대표 양요환)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노인 전문병원에서 6월 정기포럼을 열고 시흥의 미래예술이란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포럼은 발제자로 극단 기린 이상범 대표와 A&K갤러리 안시헌 관장(전 시흥시 시의회의장)이 나섰으며 시흥시 예총 박한석 회장, 김원민 꼭두쇠 단장, 코인 뱅크 김성한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새오름 포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자리에서 시흥예술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시흥의 미래 예술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상범 대표는 “시흥시의 예술 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없으며 추상적이다.”라고 말하고 예술 정책이 부진하고 예산이 적은 이유에 대해 “예술 철학이 부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수립에 대해서는 인적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며 환경인프라에 대해서는 “종합예술회관이 활용도가 떨어져 지자체의 화근 덩어리로 취급 받는 곳이 많다.”라며 맞춤 공간, 전용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A&K갤러리 안시헌 관장은 “시흥시에 문화예술 활동을 펼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시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라며 시 승격이 22년이나 되고 42만 시민이 살고 있는 시흥시가 종합문화예술 회관을 비롯한 기본적인 인프라인가 부족한 상태라며 시흥시의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기 계획은 물론 중장기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고 장기적으로 시흥시종합문화예술회관의 건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화공단의 기업문화공단으로 재조성하여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 기업들이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이나 공연장을 건립 기부하도록 유도하며 문화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원민 꼭두쇠 단장은 “문화 예술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문화 예술은 문화적 공간보다 행위적 개념이 더욱 중요하며 지역 리더들의 문화예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종합문화예술회관건립 등 예술공간의 소유보다 접촉의 개념으로 갯골생태공원, 소금 창고 등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면 창작활동이 가능하다.”며 기존 인식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한석 시흥예총 회장은 “시흥시가 인수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라며 시흥시에서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해 주기바 란다고 건의 했으며, 코인뱅크 김성한 대표는 “예술공간의 글로벌화 인식이 중요하고 문화예술공연 등은 시흥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하고 예술우선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식 변화 아이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 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가스안전공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흥시에서 검토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어 시흥시장과의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하자고 제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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