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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2월 16일 사진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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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12월 1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태형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이 안개는 오늘 오전까지 유지되겠으며, 다리와 높은 고갯길과 같이 지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안개로 인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와 전남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에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50~200m의 짙은 안개가 껴있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맑은 하늘로 복사열이 방출되면서 발생한 안개인데요. 지금 안개가 짙기 때문에 일출 후에도 골짜기나 강, 호수 근처에는 계속해서 안개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다음의 푸른 영역은 영하의 기온이 나타나는 지역인데, 안개로 인해 젖은 지표가 얼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높은 고개나 터널 출입구, 다리를 지나실 때는 서행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해남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진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일본 남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불어드는 남서풍에 의해서 수증기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고도 약 1.5km 대기 하층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에 의해 발달한 강수입니다. 일본 남해상의 고기압이 빠르게 동진하면서 남쪽에서 불어드는 남풍이 점차 약화되기 때문에, 이 비구름대는 지금보다 더 북진하거나 강화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오늘 밤 대기 하층에서는 기압골이 한차례 더 지나가면서,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대부분 남부지방은 15시까지, 부산과 울산 그리고 일부 경남은 18시까지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전남권, 경남권 5mm 내외, 전북, 경북권남부는 5mm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충청권 남부에는 오전 동안 강수량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도가량 높고, 어제와 비슷한 0~7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1~2도가량 낮은 8~13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