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내륙 소나기, 제주도 매우 강한 비, 동해, 남해, 제주도해안 너울, 8월 12일 5시

박승규 | 기사입력 2021/08/12 [13:49]
박승규 기사입력  2021/08/12 [13:49]
[오늘날씨] 전국 내륙 소나기, 제주도 매우 강한 비, 동해, 남해, 제주도해안 너울, 8월 12일 5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8월 1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전국 내륙 소나기, 제주도 매우 강한 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 너울, 8월 12일 5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오늘도 전국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오후에는 전국 내륙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제주도에 비를 내리던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구름대는 다시 북상하고 있어 아침에는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낮에는 전남남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는 제주도에서 시간당 5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고도 5km 이상 상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수증기 영상과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우리나라 상층에서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을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지상에서는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 두 공기가 만나면서 제주도 부근에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점차 북상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낮에는 전남남해안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제주도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상층에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대기 상하층간 기온 차가 커지겠는데요. 기온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 내륙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분포도를 통해 자세한 강수 시간과 강수량을 알아보면, 비구름대가 제주도 남쪽에서 올라오면서 오늘 아침부터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낮에는 전남남해안으로 확대되어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소나기는 오후에 강원산지와 남부내륙에서 내리기 시작하여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으로 확대되었다 밤에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0~150mm, 제주도산지에 250mm 이상, 남해안에는 30~80mm가 되겠고요. 오늘 내리는 소나기의 양은 강원산지와 남부내륙에 5~40mm, 그 밖의 지역에는 5~20mm가 되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남부내륙에 소나기,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이어지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전망입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매일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여 무더위 피해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상태입니다.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파주기가 긴 너울이 밀려오고 있는데요.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