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제주도 중심 강한 비, 무더위는 아직 버티기중, 바다날씨 안좋아요, 8월 11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1/08/11 [11:42]
박승규 기사입력  2021/08/11 [11:42]
[오늘날씨] 제주도 중심 강한 비, 무더위는 아직 버티기중, 바다날씨 안좋아요, 8월 1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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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8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씨] 제주도 중심 강한 비, 무더위는 아직 버티기중, 바다날씨 안좋아요, 8월 11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입추와 말복을 지나며 8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요. 현재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 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 내륙 곳곳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무더위는 아직 버티기 중이구요. 때문에 아직까지 온열질환 주의해야 할 지역이 꽤 많습니다.

한편 동쪽과 남쪽 바다 날씨가 좋지 못한데요.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 보겠습니다.

이 일기돈 하층의 기압계를 기온과 대기 중 수증기량도 함께 볼 수 있는 일기돈데요.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 남서쪽 해상에도 저기압성 회전, 기압골이라고도 하구요. 또 일본 북동쪽에도 저기압이 있습니다.

 

위성영상에서 세 개의 저기압성 흐름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우선, 동쪽 저기압의 강한 회전력으로 동쪽해상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남쪽 기압골 전면에서 노랗고 주황색으로 표시된 뜨거운 남서풍이 바다의 수증길 퍼나르는 제주도와 남해안은 모레까지 비가 오겠구요. 내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뜨겁고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은 일본 남동쪽으로 물러나고, 비교적 선선한 공기가 우리나랄 채워 폭염의 기세는 조금 누그러졌는데요. 다만, 무더위가 아직 버티기 중입니다.

 

그 원인은, 우선 우리나란 세 개의 낮은 기압계에 둘러쌓인 상태구요. 특히 내륙의 경우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상층 찬 공기의 지원까지 받아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은 고압부에 들어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뜨거운 남서풍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즉 특보현황 보시면, 서쪽지역과 경상권 중심으로 아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여전히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구요. 앞서 설명드렸듯 동해상에 풍랑특보, 제주도산지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남쪽먼바단 내일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또 해안가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올 수 있는 만큼 해상과 해안가 모두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해주시기바랍니다.

 

이어서 기온 보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기온, 서쪽은 2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낮고 동쪽은 22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3도 가량 높아 어제와 비슷하거나 좀 더 덥겠구요. 아침부터 기온이 오르며 데워진 공기가 상승해 내륙 곳곳 소나기 뿌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낮최고기온, 산지와 제주도 29도 안팎, 대부분 32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높겠고 이렇게 비 오는 제주돈 습도가 유지되며 체감온도는 2,3도 높은 반면 그 밖의 전국이 어제보다 건조해 기온보다 1,2도정도만 높은 체감온도로 어제와 비슷한 더위 느끼시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열대야는 남해안 중심으로만 나타나며 25도 이상 유지되겠고, 그 밖에 대부분 23도 안팎의 아침최저기온으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3,4도 높아 특히 남쪽은 꿉꿉한 밤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수 지역과 시간입니다.

우선 아침에 인천과 서울, 낮부터 경기권북부, 강원내륙과 산지, 경상권내륙, 전북동부에 밤까지 5~40mm의 소나기 가능성 있구요. 제주도 비는 오전 중 남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이어지겠구요.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 제주도 50~150mm, 많게는 제주도산지에 200mm 이상 오겠고, 남해안 10~60mm 예상됩니다. 제주도의 경우 모레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텐데요. 비나 소나기 오는 지역에선 도로가 미끄럽고 침수 가능성도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남쪽 비구름대와 버티는 무더위‘입니다.

제주도 비는 오전 중 남해안까지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텐데요. 더불어 내륙 곳곳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 기울여주시구요. 반면 서쪽지역과 경상내륙 중심으로 아직 무더위가 버티기~ 중인만큼 한낮엔 햇볕 피해 가급적 그늘에 계시고, 남해안 중심 열대야도 기억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남쪽해상 돌풍과 천둥·번개, 동쪽해상 높은 물결, 또 남해안과 동해안 모두 너울 주의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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