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금리, 부양책, 경제지표에 흔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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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 상승한 31,49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6포인트(0.19%) 하락한 3,906.71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1포인트(0.07%) 상승한 13,874.4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0.1% 올랐다. S&P 500 지수는 약 0.7% 내렸고, 나스닥은 1.6% 하락했다.
장 초반에 주요지수들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미 금리 동향과 부양책, 주요 경제 지표 등에 흔들렸다. 금리 상승 압박이 한 층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인의)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너무 적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안을 3월14일 이전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양책 처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8.3에서 58.9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8.0을 상회했다.
다만 제조업 PMI는 58.5로, 전월 확정치 59.2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 59.0에도 소폭 못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0.6% 증가한 연율 669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2.4% 감소한 660만 채를 상회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에 포지션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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