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7명의 의원과 무소속 박춘호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안 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처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8명의 시의원은 7월 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봉관 국민의 힘 대표의원은 ‘하반기 원 구성에 대한 국민의 힘, 무소속 의원의 입장문’을 낭독하고 “민주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3개를 차지하겠다는 일방적인 처사로 원내 대표들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들은 “9대 후반기 임기가 시작됐는데도 아직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나 의원들은 후반기에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히며 “지난 317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소통과 협치를 하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은 유감이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봉관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성훈창, 안돈의, 김찬심, 이건섭, 윤석경, 한지숙 국민의 힘 의원 소속 의원 7명과 무소속 박춘호 의원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상임위원장 2석을 내어주지 않으면 표결 처리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의장은 물론 부의장도 낼 수 있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소통의 창구로 나와서 합리적인 대화로 현명하게 처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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