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 관련주 들썩 "코스닥 상장 작업 청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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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상장 전 지분 투자 작업을 마무리하고 연내 기업공개를 본격화한다.
이번 자금 수혈로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할 수 있게 돼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티몬의 코스닥 상장 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추진에 이어 티몬의 국내 증시 '전자상거래(e커머스) 1호 상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투자자들은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교환사채는 회사 보통주를 담보로 발행하는 회사채로 투자자는 만기에 원리금을 받거나 중간에 보통주로 전환한 뒤 매각할 수 있다.
티몬은 투자유치를 마무리함에 따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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