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를 안긴 이천물류창고 화재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흥시 내 공사장 125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기간 중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화재정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사장에서의 화재는 전국적으로 매년 880여건이 발생하며 80여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고 있다.또한 콘크리트 양생 등 주로 내부 작업이 많은 겨울철에 45%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하며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공사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관심 유도를 위한 계획을 최근 세우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사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작년 12월에는 시흥시 건축과, 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와 합동안전점검을 펼치며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를배치토록 했으며, 올 1월부터는 관서장 안전컨설팅과 소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관계자 안전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에는 공사현장소장 등과 함께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간담회를 추진하고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소방서 유튜브 등 SNS계정에 등록하며 누구나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11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를 현수막 형식으로 제작해 공사장 내․외부에 부착하며 공사장 관계자에게 감정적 기재를 제공하는 등 안전능력 상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조승혁 서장은 “화재안전은 관계자와 사용자의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 안전위험요인은 소방서가 지적하여 개선하겠지만 화재예방을위한 관계자의 실제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감성자극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안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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