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정월 대보름 한마당 큰잔치

▲     © 주간시흥

포동 운동장을 무대로 ‘2010 정월 대보름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시흥문화원(정상종 원장)은 잊혀져가는 민족의 큰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7일 오후2시부터 저녁7시까지 포동 운동장에서 『보름달에 빌어보는 소원 성취 한마당』이 열린다.

대보름제는 자생적 시민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열리는 전통문화축제로써 세대와 계층의 구별 없이 온 가족이 참여하는 대동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010 정월 대보름 한마당 큰잔치는 연만들기, 소원지쓰기, 짚신삼기, 용마름 엮기, 투호, 널뛰기, 새끼꼬기,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오곡밥과 우리지역의 특산품인 연가공식품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준비 되며 대형 연 시연과 다양한 먹거리 장터들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와 함께 각 동별 단합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동대항 윷놀이대회, 동대항 제기차기대회가 벌어지며, 우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놀이 팀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각 팀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풍물놀이 어울림 마당이 벌어질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기원고사 및 달집 태우기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불운한 액운은 모두 태우고, 모든 시민이 함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면서, 풍물패와 함께하는 대동놀이는 흥겨운 대보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보기 드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2010 정월 대보름 한마당 큰잔치』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