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이를 도와달라 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주간시흥 | | 소아암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재발한 어린이가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한솔 양은 2008년 8월경 소뇌의 악성신생물이라는 판정을 받고 종양제거수술 후 2009년 2월 퇴원하였으나 올 1월초에 재발하여 다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가정은 한 부모 가정으로 다행히 시흥시로부터 저소득 어린이 암의료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수술은 할 수 있었지만 아무런 재산이나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는 매일 한솔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이고 입원기간이 늘어나면서 1천 5백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비도 큰 걱정이다.
이와 같은 이양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정왕본동 주민센터에서는 10일 정왕본동 기관단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체육회 등 유관단체와 원정재 2통장 및 정왕본동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100만원의 성금을 이양의 어머니께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솔양을 곁에서 돌보아왔고 지금도 주2회씩 병문안을 간다는 최순례 정왕본동 청소년지도위원은 “한솔이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 어린이였다”며 “이제 중학생이 되는 만큼 하루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시작 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했다.
이한솔 양을 돕고 싶은 분은 정왕본동 주민센터(310-4522)나 최순례 정왕본동 청소년 지도위원(010-2280-754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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