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도내 유통식품, 수산물, 농산물 등 총 648건에 대하여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식품 및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언론보도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위해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15일~ 2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유통 중인 한과류를 비롯한 북어포, 깐 밤 등 제수용품과 식용유지, 주류 등 선물용품에 대하여 기준·규격 및 표백제, 색소 등 의심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0건의 불량식품을 적발했다.
적발된 불량식품은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 등 다른 유지류가 섞인 참기름 2건과 들기름 4건, 캔디류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색소인 적색2호를 사용한 옥춘, 진균수가 검출된 주류, 내용량이 부족한 제품도 2건이었다. 이외에도, 제수용 조기 등 수산물과 숙주나물, 대추, 사과 등 농산물 63건에 대하여 중금속과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부적제품에 대하여 즉시 관계 행정기관에 통보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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