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설치된 조형물 시민통행 가로막아

장애인 휠체어, 유모차 사고위험 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9/07 [18:4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9/07 [18:48]
인도에 설치된 조형물 시민통행 가로막아
장애인 휠체어, 유모차 사고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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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월곶동 P아파트 단지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이 이미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보행로인 인도 중앙에 설치되어있어 이를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

월곶동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조형물은 인도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장애인용 휠체어를 비롯해 유모차 등이 통행할 수 없는 공간으로 되어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휠체어는 통과할 수 없어 이를 지날 때는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내려서서 우회해야만 되는 상황으로 통행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으며 유모차 등도 굴곡진 인도를 가까스로 빠져나가야 되는 상황으로 설치 시 충분히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도 조형물이 설치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곳을 매일 다니고 있다는 지체장애인 박 모씨는 “장애인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주부들의 통행이 많은 곳인데 인도 중앙에 어떻게 이런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하고 “이곳을 통과할 때마다 도로로 내려가 조형물을 우회하여 지나야 되기 때문에 매우 아찔한 상황이다”라며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 왕 모씨는 “조형물을 설치할 당시 충분히 알 수 있는 문제였는데도 인도를 잠식하여 설치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관계자들이 개념 없이 허가해 준 것 아니냐.”며 “시흥시에서 조형물이 인도를 점유하고 있는데도 허가해 준 것이나, 조형물 설치를 인도에 한 P아파트 업체의 나 모두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현재 이곳은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지역의 중심지로 주변 상가 등을 이용하기위해 주민들의 통행이 매우 많으며 차량 통행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은 통행에 커다란 불편을 주고 있는 조형물을 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져 충분한 보행로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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