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작은 바람 이루어 낸 ‘월곶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자치로 운영할 예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8/30 [22:0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8/30 [22:06]
주민들의 작은 바람 이루어 낸 ‘월곶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자치로 운영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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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아름다운 포구 월곶에 ‘주민자치월곶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월곶작은도서관이 문을 연 뒤 한 달여 만에 같은 건물2층에 문화센터가 들어선 것. 총사업비 3,020백만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650㎡에 달하는 건물에는 지하1층과 지상2층에 각각 다목적실과 문화센터, 민원실과 도서관, 옆 건물에는 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조정식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임응순 윤리특별위원장, 장재철 시의원 등 1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월곶문화센터’의 개청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려 앞으로 발전하는 월곶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개청식에 참석한 주민 한기욱씨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과 문화센터가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고, 우리동네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들어서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광활한 서해를 안고 있는 월곶동에는 그동안 행정업무를 보는 군자동중계소와 보건진료소를 제외하고는 행정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회센터와 모텔 등 상업적인 시설이 대다수이던 이곳은 2002년도에 들어서 아파트 단지가 형성됨에 따라 인구도 점차 늘어나 지금은 총 6309가구에 152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편 월곶문화센타의 개청소식을 들은 오이도 주민들은 “같은 바닷가 마을인데도 오이도는 행정업무를 보려면 교통편을 이용해 인근 정왕동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다”며 월곶 주민들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월곶문화센터’는 이번 개청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 노래교실 등 성인대상 7개 프로그램과 초등학생대상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 310-4750~4752 

 

박경빈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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