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1일부터 온라인상에서 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 토의하거나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사이트의 명칭은 『사이버 시민정책패널』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되며, 정책패널로 참여하는 사람은 우선 각 동에서 추천을 받은 21명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사이버 시민정책패널 사이트는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제안방, 토의주제를 실시간으로 토의할 수 있는 토론방과 시정의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는 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사이버 시민정책패널을 우선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참여도 증가, 제안내용과 토의내용 등을 감안하여 점차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발전 시켜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정책패널은 시흥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순수한 열정만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제안하거나 정책토의에서 나온 좋은 내용들은 시정운영에 반영하거나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시 홈페이지가 단순 민원사항, 애로사항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주로 제시하는 기능이었다면, 사이버 시민정책패널 사이트는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시정 운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제안도 하고 토의도 하는 의사소통 수단으로써 인터넷 시대에 눈높이를 맞추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새로운 참여자치의 수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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